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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타이밍 - 부자가 된 사람들만 아는 부가 만들어지는 특정한 시점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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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타이밍 - 부자가 된 사람들만 아는 부가 만들어지는 특정한 시점

헤리티지

윤석천 지음

201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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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부동산의 인구구조론, 수요?공급론은 물론, 주식의 차트, 펀더멘탈 같은 말은
머릿속에서 당장 지워라!“

금융 전문가들이 먼저 듣고 무릎을 치게 만든 ‘부’의 공식


부자가 되는 길을 알려주는 콘텐츠들이 넘친다. 다만, 노하우가 다를 뿐 접근 방식은 비슷하다. 이른바, 부동산과 주식으로 부를 획득하는 방법들인데, 오르냐 내리냐 또는 어떻게 매매하느냐에 관한 논의들이다. 부동산의 경우엔 인구구조론, 수요?공급론이 언급되고, 주식은 차트, 펀더멘탈을 근거로 얘기된다. 이제 이런 말 잔치가 들어설 자리는 사라지게 됐다. 과격하게 표현하면, 우선 머릿속에서 이런 논리를 잊어버리는 게 맞다.
경제 시스템이 바뀌었기에 그렇다. 세계 경제가 화폐 위주로 돌아가고, 성장은 하는데 인플레이션이 사라지고, 정통 경제 사이클이 신용 사이클로 바뀐 지 오래됐기 때문이다.

재테크 전문가도 아닌 저자가 부자들이나 금융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책으로 냈다. 오히려 재테크 전문가가 아니기에 가능했다고 보는 게 맞다. 테크닉 이전에 부가 만들어지는 길목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도 말하지 않던 부의 비밀은 쉽지만, 무척이나 막강하다.
부자가 된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없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무엇을 사고 무엇에 투자하는가가 아닌 언제 사고 투자하느냐를 알고 있다는 점이다. 즉 ‘부의 타이밍’에 관한 지식이다.
저자는 책의 들머리에 대한민국 부자들을 조사한 보고서를 자세히 분석해주고 있다. 요약하면 이렇다. 한국의 부자들은 50억 원 정도의 자산(부동산, 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자산 부자들’이라는 뜻이다. 이들은 또 자수성가형 부자들인데, 좋게 말해 재테크의 달인이고, 투기적 거래로부터 돈을 번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이 책은 임금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부는 논외로 하고 있다. 이미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이 이를 확인해주었다. 요컨대 부자들은 아파트, 상가 또는 주식이나 채권 등을 사서 부자가 됐고, 단지 언제 사서 부자가 되는지 알고 있었을 뿐이다.

한국은행 총재의 말이 설득력이 없고 계속 틀리는 까닭

부가 만들어지는 때에 관한 이 원리는 대단히 쉽고 명쾌하다. IMF 때 부자가 된 사람들이 많다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터무니없이 내려간 가격에 부동산이나 주식을 긁어모았다느니 하는 말들 말이다.
이 공식은 새삼스러운 원리가 아니다. 가장 최근이라고 할 2007~8년 금융위기 뒤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자산시장의 오르내림 현상과, 참여정부 시절 자산시장의 이상 급등 현상, 현재 자산시장의 정체 등 저자가 내미는 데이터가 이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것이다. “경제 현상은 결국 ‘돈의 흐름’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이다. 자산시장을 움직이는 건 바로 ‘유동성’이라고 불리는 실체다! 이 책에서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전에 등장하는 유동성이라는 개념을 굳이 쓰지 않는다.
유동성은 돈의 양으로 해석해도 좋다. 자산시장은 유동성의 결과물로 돈이 풍부하거나 풍부해질 가능성이 크면 자산시장은 오른다. 역으로 돈이 줄어들거나 줄어들 가능성이 보이면 자산시장은 하락한다. 유동성의 마술이다. 정책과 피그말리온 효과는 유동성을 떠받친다.
그럼 유동성이 늘고 줄 때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는 우리의 상식을 약간 벗어난다. 다시 말해 전 세계의 돈(기축통화)인 달러의 양을 조절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판단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이다. 이에 따라 각국은 금리를 통한 통화량 조절에 박차를 가한다. 자산시장은 요동친다.
한국은행 총재의 인터뷰가 언론에 요란하게 다뤄질 때가 있다. 미국과 한국의 금리 차가 생기더라도 우리 경제에는 영향을 미치기 어려울 것이라는 말이다. 왜 이 주장이 설득력이 떨어지고 계속 틀리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된다.
현대 경제의 모순을 격렬히 비난해온 경제 평론가가 돈 없이는 살 수 없는 경제체제에서 적어도 중산층 정도의 부를 얻게 하는 시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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